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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일 보러온 고객들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일 보러온 고객들

    은행계좌는 대부분 다른 사람의 의지로 개설을 시작합니다. 요즈음은 부모님들이 대부분 초등학교 들어가면 만들어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직장에 취업하면서부터 내 의지대로 통장을 만듭니다.은행 계좌는 때가 되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지만, 주거래 은행은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가까운 지점을 기준으로 선택했지만, 요즘은 모바일 금융 시대. 앱의 사용 편의성, 이체 수수료, 대출 조건, 제휴 혜택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주거래 은행의 가치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여러 은행을 사용해본 뒤, 지금은 특정 은행을 주거래로 삼아 각종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직접 써보며 느낀 장단점, 그리고 주거래 은행을 고를 때 고려할 현실적인 기준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수수료 혜택은 선택이 아닌 필수

    주거래 은행을 정할 때 가장 먼저 따져볼 건 바로 수수료입니다. ATM 이용 수수료, 이체 수수료, 타행 거래 수수료까지  자주 거래할수록 적지 않은 금액이 빠져나갑니다. 한 달에 ATM을 4번, 타행 이체를 5번만 해도 수수료만 5,000~8,000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주거래 은행으로 등록하고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이 모든 수수료가 면제되거나 한도 내에서 무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급여 이체, 공과금 자동이체 같은 실사용 조건을 충족하면 혜택이 큽니다.

    은행명 ATM 수수료 타행 이체 조건 특징
    카카오
    뱅크
    무료
    (자체 ATM 없음)
    무료 없음 무조건 무료
    신한은행 최대
    월 10회 면제
    월 10회 무료 급여/자동이체 필요 통합 우대
    국민은행 월 5회~10회 면제 월 5회 이상 급여/카드 사용 조건 리브똑똑 연계
    농협은행 우대 등급별 차등 월 3~10회 실적 필요 지역 밀착형
    하나은행 조건 달성 시
    무제한
    무제한 가능 적금/카드 실적 등 마이하나 통합 조건

    저는 현재 카카오뱅크와 신한은행을 주거래로 병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기본 수수료 전부 무료라는 점이 압도적이었고, 신한은행은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2. 금융 앱의 사용 편의성도 중요하다

    요즘은 은행 창구에 직접 가는 일보다스마트폰 앱으로 모든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앱의 속도, 사용 편의성, 보안 시스템이 주거래 은행 선택에 있어 기능 못지않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은행 앱 이름 실행 속도 UI/UX 특이 기능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빠름 간편 이체·예금 중심, 로그인 간편
    신한은행 쏠(SOL) 빠름 직관적 자산관리, 보험 등 통합
    국민은행 KB스타뱅킹 중간 깔끔 리브 Next 연동 가능
    하나은행 하나원큐 다소 느림 복잡한 편 외환 기능 우수
    토스 토스뱅크 매우 빠름 아주 간단 생활금융 특화, 카드 연동

    저는 개인적으로 쏠(SOL)의 자산 통합 기능을 자주 이용합니다. 신용점수, 대출 이자, 카드 결제 정보까지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서, 자산관리 앱을 따로 안 써도 될 정도입니다. 반면에 토스는 자산 파악보다는 간편 송금과 생활금융 최적화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습니다.

    3. 대출 조건과 금리 우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

    주거래 은행을 정할 때 현재만 볼 게 아니라, 앞으로의 대출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내가 자주 쓰는 은행에 거래 실적이 많고, 급여이체·적금 등 실적이 누적되면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시 우대 조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 기본 금리 우대 조건

    최대

    감면 가능

    특징
    신한은행 5.5% 급여이체, 카드 사용, 자동이체 -1.2% SOL신용대출 우대
    국민은행 5.3% 예금·적금, 보험계약 -1.0% 청년 우대 가능
    하나은행 5.6% 외화·급여·주택청약 가입 -1.3% 외환 고객 특화
    카카오뱅크 5.9% 자동이체, 사용 실적 -0.7% 온라인 전용
    토스뱅크 6.0% 자동이체, 토스페이 사용 -0.5% 간편 심사 우위

    저는 주택담보대출을 고민하던 시점에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을 비교해 봤는데, 결국 신한은행이 거래 실적에 따라 1.2%까지 우대가 가능해서 그쪽으로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현재 금리만 보지 말고, 앞으로의 우대 폭을 미리 따져보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4. 금융 상품과 제휴 혜택까지 따져봐야 합니다.

    주거래 은행은 단순 입출금 계좌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적금, 청약, 보험, 주식 계좌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은행에서 관리하면

    이자 우대, 이벤트, 연계 혜택도 많아집니다.

    항목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카카오

    뱅크

    토스
    주택청약 이자율 2.1%
    (2025년 기준)
    2.0% 2.0% 불가 불가
    자유적금 12개월 3.5% 3.4% 3.6% 3.8% 4.0%
    ISA 계좌 가능 가능 가능 불가 불가
    CMA 연계 증권사
    필요
    연계 증권사
    필요
    연계 증권사
    필요
    불가 가능
    (한국투자)
    카드 연동 가능
    (신한카드)
    가능
    (KB국민카드)
    가능
    (하나카드)
    미지원 가능
    (토스카드)

    특히 적금 금리는 기간·조건에 따라 은행별로 차이가 큽니다. 저는 토스의 자유적금 상품(4.0%)을 이용해 단기 자금을 굴리면서,

    주택청약은 신한은행에서 운영 중입니다. 한 은행에 금융 자산을 집중하면 통합 자산 관리가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 오프라인 서비스와 고객 응대도 고려하자

    아무리 디지털 금융이 발전했어도, 때로는 은행 창구에 직접 가야 할 일도 생깁니다. 이럴 때 주거래 은행의 지점 접근성, 직원 응대 수준, 서류 처리 속도 등이 실제로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항목 중요도 설명
    지점 수 ★★★★☆ 거주지 근처 접근 용이 여부
    창구 대기 시간 ★★★☆☆ 점심·퇴근 시간 혼잡 여부
    직원 응대 태도 ★★★★★ 친절도, 상담 만족도
    서류 처리 속도 ★★★★☆ 발급·해지·대출 처리 시간
    연계 서비스 ★★★★☆ 외화 환전, 인증서 발급 등

    제가 겪었던 경험 중 하나는, 서류 발급을 위해 신한은행 지점을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전용 상담 직원이 대기 중이었고, 대기시간도 10분 이내였으며, 응대가 매우 친절해서 사람들이 신한은행을 주거래로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단순 온라인 혜택뿐 아니라 오프라인 만족도까지 고려해야 진짜 주거래 은행입니다.

    대부분의 은행들의 응대와 서비스는 친절합니다. 나에게 잘 맞는 직원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제일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주거래 은행 선정을 잘하면 혜택이 따라옵니다.

    주거래 은행을 고르는 일은 단순한 계좌 개설이 아니라,앞으로 수년간 나의 금융생활에 직결되는 선택입니다. 수수료 혜택부터 시작해서 앱 사용성, 대출 우대 조건, 금융상품, 고객 응대까지 한 항목만 좋다고 정하는 게 아니라, 전체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는 은행을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가 경험해 보니, 다양한 은행을 잠시 써보는 것도 좋지만 결국 한 곳을 정해 집중 거래했을 때 혜택이 훨씬 커졌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은행이 불편하거나 불만족스럽다면 이 글을 참고해 주거래 은행을 새로 정해 보는 것도 좋은 금융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어릴 때 만들어 주신 은행을 아직도 사용하신다면 정말 나에게 혜택을 많이 주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다시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한 조건으로 주거래 은행을 선택하였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은행을 선택했다면 저에게도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제 경험담을 담아서 생활 속에서 절약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렸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