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고수들은 먼저 의료비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손의료보험을 기본으로 설정합니다. 특히 2009년 이전 실손보험보다 현재 표준화된 실손의료보험(2021년 4세대 기준)은 자기부담률이 높지만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호됩니다. 이들은 '최소 보장, 최대 효율'을 원칙으로 병원비를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구조만 남겨둡니다.
다음으로 많이 가입하는 것이 3대 질병 진단보험(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입니다. 이들은 병으로 인한 치료비보다 더 무서운 것이 소득 단절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질병에 대해서는 단독 진단보험 형태로 진단금 3,000만 원 이상 설정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가족력이 있는 특정 질환에 대해 보장을 강화합니다.
프리랜서, 1인 사업자 비율이 높은 유튜버들의 경우, 소득보장형 보험(상해/질병 소득보장보험)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일하지 못하면 수입이 바로 끊기는 구조이기 때문에, 입원 기간 동안 일급을 보장받거나 일정 기간 동안 월 단위로 소득이 지급되는 보험을 세팅합니다.
추가로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은 단기 목적이 아닌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합니다. 종신보험의 경우 상속세 절감, 가업 승계 목적으로 가입되며, 연금보험은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고소득층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전략 - 재테크 고수들의 보험 설계 노하우
이들이 보험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보장 효율성’입니다. 단순히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가입하지 않으며, 실제 질병 발생 확률, 보험금 수령 가능성, 납입 대비 수익률 등을 정밀 분석합니다.
미리 가입하고 리모델링
보험은 젊을 때 가입할수록 유리합니다. 연령이 낮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고, 병력도 적어 심사에 통과하기 쉬운 반면, 나이가 들고 병력이 생기면 가입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유튜버들은 20대에 실손, 3대 질병 보험을 기본으로 구성해두고, 이후 결혼이나 자녀 계획 등 인생의 전환점에서 리모델링을 합니다.
보험료는 전체 자산의 5~10% 이내로 제한
보험은 안전장치일 뿐 자산을 늘리는 수단이 아닙니다. 월 소득의 10% 이상을 보험에 지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대신 그 돈을 ETF나 연금저축펀드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는 입장입니다.
세액공제 가능한 보험 우선 활용
연금저축보험과 보장성 보험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400만 원 한도에서 13.2%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고소득 프리랜서들에게 매우 유용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분석 - 유튜버들이 피하는 보험 종류
재테크 유튜버들은 광고, 지인 추천, 설계사의 적극 권유로 인한 비효율적인 보험 가입을 매우 경계합니다. 그들이 피하는 보험 유형을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저축성 보험 (변액/유니버설/연금보험) 중단기 가입
저축성 보험은 장기적인 목적이 있을 때만 효과적입니다. 특히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30% 이상이 사업비로 빠져나가며, 중도 해지 시 손실이 큽니다. 유튜버들은 대부분 “투자는 ETF, 보장은 보험”이라는 기준을 고수하며, 저축형 보험에 돈을 묶어두는 것을 극도로 피합니다.
2. 종신보험을 보장 목적 아닌 저축용으로 가입
일부 설계사들은 종신보험을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사업비가 과도하게 빠져나가고 해지환급률이 낮아 재무적으로 비효율적입니다. 특히 10년 이내 해지 시 손실이 크며, 유튜버들은 “같은 비용이면 연금저축펀드가 훨씬 낫다”고 말합니다.
3. 과도하게 많은 특약
‘보장은 많을수록 좋다’는 말에 넘어가 특약을 과도하게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지급 확률이 낮거나 중복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은 불필요하게 보험료만 증가시키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유튜버들은 특약은 딱 필요한 것만 설정하고, 매년 한 번 이상 리모델링하는 습관을 유지합니다.
4. 100세 만기 보험
100세 만기 보험은 듣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험료가 과도하게 비싸지고 납입 기간에 비해 보장받는 기간이 짧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유튜버들은 대부분 80세 만기 정도로 설정하거나, 일부는 갱신형 실손보험을 활용해 합리적인 구조를 선택합니다.
결론
재테크 유튜버들은 보험을 ‘보장 + 절세 + 자산관리’의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철저하게 ‘가성비’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실손, 3대 질병, 소득보장은 기본 보험 3종 세트로 세팅하고, 종신·연금 보험은 목적이 확실할 경우에만 장기적으로 설계합니다. 반대로, 불필요한 저축성 보험이나 과도한 특약은 단호하게 피하고 있습니다.
보험을 잘 설계하면 재무적인 불확실성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더 많은 자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무작정 가입하지 말고, 본인의 소득 구조와 재무 목표에 맞는 ‘맞춤형 보험 설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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