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보다 더 안전한 투자처가 필요했어요
2022년 여름, 시장이 한참 흔들릴 때였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에
주식도 채권도 모두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고,
코로나가 안정되자 세계정세로 인해 물가가 오르기 시작했어요.
TV와 유튜브 등에서 금을 사야 한다는 방송을 계속 보게 되었어요.
그때 저는 지금 같은 시기엔 금이 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막상 금을 투자하려니 실물 금을 사야 하나, 금 ETF를 사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모바일로 금을 어떻게 사지라는 의문도 컸고요.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모바일 앱으로 금 투자를 시작하고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금 투자 방법, 장단점, 추천 플랫폼, 주의할 점 등을 풀어보려고 해요.
현재 저처럼 적은 돈으로 금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만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보셔도 후회 없을 겁니다.
금 투자가 주목받는 이유
금은 예나 지금이나 가치 저장 수단의 대표주자입니다.
미국달라 만큼 세계 최고의 안전자산에 속하고 있거든요.
경제 위기, 인플레이션, 통화가치 하락 등의 상황에서도 금은 그 존재만으로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그래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금 가격은 오히려 상승하는 경향이 있죠.
금의 투자 가치 요약
구분 | 내용 |
위험 회피 자산 | 글로벌 증시 불안시 금 가격 상승 가능성 높음 |
인플레이션 해지 | 물가 상승시 금 가치도 동반 상승 |
장기적 보존성 | 5년, 10년 단위로 보면 안정적 수익률 기록 |
실물 가치 보유 | 종이 화폐와 달리 금은 실물자산 |
제가 금 투자를 고려한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이 보존성과 심리적 안정감에 있답니다.
주식은 수익률이 높지만 등락이 심하고, 금은 느리지만 안정적입니다.
이 둘을 적절히 섞으면 포트폴리오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죠.
모바일로 금 투자, 방법은 이렇게 다양하다
생각보다 금 투자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앱만 있으면 바로 매수 가능하고, 수수료도 예전보다 저렴합니다.
대표적인 모바일 금 투자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금 통장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
가장 대표적인 모바일 금 투자 방식입니다.
은행 앱이나 증권 앱을 통해 ‘금 통장’을 만들고 1g 단위로 실시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앱은 신한 SOL, KB 스타뱅킹, 한국투자증권입니다.
항목 | 설명 |
거래단위 | 0.1g - 1g 단위 가능 |
거래시간 | 평일 9시 - 15시 30분 (장내시장) |
세금 |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
수수료 | 거래 수수료 약 0.3% 내외 |
실물인출 | 가능 (단, 수수료 별도 발생) |
장점: 소액으로 가능, 실시간 거래, 세금 혜택
단점: 거래시간제한, 실물 출금 시 수수료 부담
제가 첫 금 투자를 시작한 것도 바로 이 금 통장이었습니다.
신한은행 앱으로 아주 간단하게 통장을 만들 수 있었고,
10만 원 정도로 금을 매수했죠. 매일 아침 시세를 보면서 소소한 재미도 있었고,
몇 개월 뒤 금값이 오르면서 수익도 조금 났습니다.
2. 금 ETF (상장지수펀드)
금 ETF는 금 가격을 추종하는 펀드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KODEX 골드선물(H) 같은 ETF가 있죠.
증권 앱을 통해 실시간 거래할 수 있으며, 해외 금 ETF도 소수점 단위로 매수 가능합니다.
항목 | 설명 |
거래단위 | 1주 이상 (일부 앱 소수점 가능) |
거래시간 | 주식 시장과 동일 |
세금 | 매매 차익에 과세(20% 금융소득세) |
수수료 | 증권사 주식 수수료 적용 |
실물인출 | 불가능 (펀드 구조이기 때문) |
장점: 시세 추종력 우수, 유동성 뛰어남, 빠른 매매 가능
단점: 세금 발생, 직접 실물 보유는 아님
개인적으로는 ETF는 금값 상승을 노릴 때 단기적 접근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 금 ETF인 GLD에 100달러 정도 소액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변동성이 있어 단기 수익도 가능하더라고요.
3. 골드뱅킹
골드뱅킹은 금 통장과 비슷하지만 외환 성격이 있는 상품입니다.
보통 은행 앱에서 개설 가능하며, 시세에 따라 잔고가 변합니다.
항목 | 설명 |
거래단위 | 0.01g 단위 가능 |
수수료 | 매매 차익에 15.4% 세금 발생 |
환율영향 | 있음 (외화상품) |
실물인출 | 가능 (수수료 발생) |
장점: 소액 가능, 환전 없이 해외 금 매수 느낌
단점: 과세 있음, 환율 영향 고려 필요
제가 잠깐 이용해 본 골드뱅킹은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금 가격 연동 예금의 개념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시세가 오르면 계좌 금액도 오르고, 환율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재미가 있긴 했어요.
제가 해본 실제 투자 후기를 잠깐 알려드릴게요
1) 월급의 일부를 자동 이체하여 KRX 금 통장에 매수
저는 매달 월급에서 5만 원씩 자동이체하여
신한 SOL 앱의 금 통장에 누적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딱 하나, 신경 안 써도 누적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1년이 지나 약 60만 원 정도 누적되어 있고, 평균 매수가도 낮춰졌습니다.
2) 단기 금값 상승 기대 시 금 ETF 매수
국제 이슈나 달러 하락 등이 예고될 때는 KODEX 골드선물(H) 또는 GLD ETF를 매수합니다.
수익을 얻은 적도 있고, 반대로 하락하여 손절한 적도 있죠.
경험상, ETF는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금 투자 vs 주식/적금 비교표
항목 | 금통장 | 금ETF | 일반주식 | 적금 |
수익성 | 중 | 중-고 | 고 | 낮음 |
안정성 | 높음 | 중 | 낮음 | 높음 |
변동성 | 낮음 | 중 | 높음 | 없음 |
유동성 | 중 | 높음 | 높음 | 낮음 |
실물가지 | 있음 | 없음 | 없음 | 없음 |
추천대상 | 장기 투자자 | 단기 시세 대응 | 고수익 추구 | 초보, 안전지향 |
모바일 금 투자 시 주의사항
1) 거래 수수료 및 세금을 확인해야 해요
플랫폼마다 수수료가 다르고, 세금 처리 방식도 다릅니다.
예) KRX 금 통장은 비과세지만, 골드뱅킹은 과세됩니다.
2) 실물 인출시 수수료가 발생해요
실물 금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제조 수수료와 인출 수수료가 붙습니다.
3) 해외 ETF는 환율 리스크가 존재해요
GLD 같은 ETF는 달러로 거래되므로,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습니다.
수익을 내더라도 환율이 불리하게 작용하면 실제 손익에 영향을 줍니다.
모바일 금 투자를 추천하는 이유
제가 직접 경험해 본 모바일 금 투자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정말 강력히 추천할 수 있습니다.
1) 진입 장벽이 낮다 – 1g 단위 혹은 1천 원 단위로도 매수가 가능하다
2) 자동화 가능 – 앱에서 자동이체 설정으로 꾸준한 투자 습관 만들기
3) 포트폴리오 안정성 확보 – 주식이 불안할 때 금은 좋은 방어 자산
4) 시세 확인 및 매도 간편 – 모두 스마트폰으로 즉시 가능
결론은 소액이라도 지금 시작해 보자
요즘 금 가격 너무 오르지 않았어라는 말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많이 올랐어요. 그래서 정말 조금씩 사야 해요.
주식이든, 미국달러든 성급히 많은 금액으로 시작하면 안 됩니다.
일단 조금 사놓고 내릴 때마다 부담 없는 돈으로 조금씩 더 사보는 거죠.
그렇게 하다 보면 공부가 되고, 경험치가 쌓여서 저 같은 경우에는 더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모든 투자가 그렇듯이 금 투자도 복리의 힘을 받습니다.
처음엔 1g이라도, 10g, 100g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공부하고, 직접 관리한다는 경험 자체가 큰 자산입니다.
오늘부터,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스마트폰에서 금 한 조각 사보세요.
그 조각이 언젠가는 여러분의 자산을 지켜줄 큰 방패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모두 경제적으로 자유가 오는 그 날이 오기를 기도하며 마무리 합니다.